군산시가 도내 타 시·군, 기관, 여행업계 등과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전북방문 캠페인’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4일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무주군, 석도국제훼리(주) 등 총 14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전북 유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한국관광공사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운영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MZ 세대를 대상으로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무주 대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접 지역으로 확대해 외국인의 전북관광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촉진, 언론·여행사·인플루언서 등 대상 팸투어를 통한 지역 홍보, 기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간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본·베트남·싱가포르·중국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시는 이달 중 싱가포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고군산군도와 시간여행마을의 관광자원에 대해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하고 여행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자치단체 단독 노력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전북방문 캠페인을 통해 근대역사문화와 군산의 우수한 미식 자원, 고군산군도 섬여행의 매력을 외국에 알리고 관련 여행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