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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안, 백내장 제대로 된 구분 통해 치료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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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안, 백내장 제대로 된 구분 통해 치료할 필요 있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4.0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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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나이가 들면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등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 노화가 일어날 때까지 약 60년 이상을 활동해온 신체이기 때문에, 신체능력이 젊은 시기와 별다를 것 없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 자체가 무리에 가깝다.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부위로는 눈이 있다. 실제로, 노화가 진행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젊은 시기에 시력이 좋았던 사람들도 4,50대 이후에는 안경을 착용하게 되고, 노년 시기에는 돋보기와 같은 안경이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저하되는 이러한 현상을 노안이라고 한다. 해당 증상은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노안과 비슷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안과 질환인 백내장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짐에 따라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을 이야기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기 때문에, 시야는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어두워질 수 있으며, 운전을 할 때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함을 추가로 안겨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백내장은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된다는 점이다. 젊은 시기에 비해 시력이 떨어지는 것 이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눈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물 등의 보존적 치료는 사실상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기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로 대체하는 수술을 통해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시야 확보와 시력 교정 등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늦은 연령대에 해당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에 알맞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술 이후 의료진의 지시사항에 따라 안약점안 및 자외선 차단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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