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등 관내 관광지에 접목 ·천만 임실 관광 시대 실현 모색
임실군이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정호 등 관내 관광자원의 산림과 수변을 활용한 사계절 관광 명소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일 경관 조성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경관조성지 우수사례 지역인 전남 신안군 선도 수선화의 섬을 방문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수선화가 조성된 선도 일원을 둘러보며 이와 접목한 임실군 관광자원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추진계획 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군은 이번 방문 시 신안군의 협조를 받아 수선화 섬의 조성 과정, 식재된 수선화의 종류, 특성, 식재 방법과 유지 관리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또한 수선화 식재 조성지와 선도 주민들의 향토 음식 판매장 등 운영 관련 상황 등도 알아봤다.
군은 이번 벤치마킹을 토대로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옥정호 권역 친환경 관광개발과 임실천,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에 적용 추진해 사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임실 관광 명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이 벤치마킹 한 신안군 선도 수선화의 섬은 1986년 귀촌하신 현복순 할머니의 꽃에 대한 사랑을 시작으로 2020년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선화의 섬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도 일원은 134,000㎡의 규모에 수선화 17종 208만구가 식재되어 있으며 수선화가 지고 나면 금영화, 황화코스모스 등이 봄을 지나 가을까지 노란색 꽃송이들의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섬이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 등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에 수선화 섬을 활용한 적합하고 특색있는 경관 조성 계획 등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이를 토대로 사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임실 관광 벨트화 및 명소화를 이뤄내 천만 임실 관광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