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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피로증상에 사향공진단 선택... 구입 시 섭취 방법과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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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피로증상에 사향공진단 선택... 구입 시 섭취 방법과 주의점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4.0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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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만성피로다. 만성피로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발병 여부를 판단해 정확히 정의하기가 매우 모호하다.
 
일반적으로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정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정의된다.
 
이러한 피로가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는 지속성 피로라고 부르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부른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달리,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면서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피로가 지속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허로 또는 노권상으로 부른다. 노권상은 육체적, 정신적 과로로 인해 원기가 손상되고 혈이 부족해지며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질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말한다. 노권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장부의 기운으로 소모된 기운을 보강하고 둔화된 혈류의 흐름을 촉진해야 한다.
 
보통 만성피로를 간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 중 만성피로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간 문제가 아닌 위장, 신장 기능부터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부의 기운을 북돋는 방법 중 보약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쇠한 기운을 보강함과 동시에 저하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몸 속 환경이 고루 증진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우리 몸에서 이 같은 작용을 하는 명방으로는 사향공진단이 있다.
 
면역력 증진, 기력 향상, 체력증진, 원기회복,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는 공진단은 체질에 맞게 각 재료를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고안된 공진단을 수개월간 장복하면 뚜렷한 효험을 볼 수 있다.
 
약효를 배가시키는 공진단 복용법으로는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1~2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공진단은 일정 기간을 두고 꾸준히 섭취할 때 약효를 서서히 드러내는 특징이 있다. 이에 구입 시 가격만 비교한 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의미한 효험을 보기 위해서는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따져봐야 한다.
 
공진단을 처음 복용한 경우, 일반 상비약처럼 식후에 보약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다량의 음식과 함께 공진단을 섭취하면 각각의 재료가 지니고 있는 효험이 반감될 수 있다.

글 :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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