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만 있을뿐 지역발전 위한 정책과 공약 부재 비판
유권자 투표가 정치를 국민의 것으로 만든다며 투표 독려
유권자 투표가 정치를 국민의 것으로 만든다며 투표 독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중삼중의 소외와 고통을 받고 있는 전북의 어두운 그늘을 걷어내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은 찾아 보기 힘들다"고 전북지역 총선후보들의 정책공약 부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는 정책공약보다 심판이 우선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정치를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특정 정당은 손쉬운 선거 승리를 예상하면서 특별한 정책이나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지역의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 이렇게까지 성의가 없어 보일까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TV후보토론마저 거부한 배경에는 어차피 이번 선거는 이길 수밖에 없다는 오만함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의 원인이 선거를 통한 유권자들의 선택의 결과이기에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투표권리를 행사해야만 정치를 국민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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