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근 3년 1997건 구조
‘사고 부상45%’ 가장 많아
‘사고 부상45%’ 가장 많아
전주덕진소방서가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산악사고 안전대책’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산악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 수는 총 1997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595건, 2022년 738건, 2023년 664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산악사고는 사고부상이 44.7%이 가장 많았으며, 조난수색이 30.6%, 질환이 17.7% 순으로 집계됐다.
덕진소방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관내 건지산, 기린봉에서 지역 내 학생들이 산악사고 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 등 봉사활동 추진 △관내 사고 위험지역 선정 등 산악사고 위험지역 발굴·관리 △산악구조 훈련 실시 등 산악사고 긴급구조 역량 강화 △유관기관 협업 대응체계 마련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홍보 강화 등 이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으로 덕진구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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