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봄철 농산촌 마을 주택화재와 산불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평균 화재 발생은 115건으로 봄철(3~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야외·도로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 건수의 47%(165건)로 주거·산업시설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또한 지난해 119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분 현장 도착률은 동 지역 89.2%, 읍면 지역 49.6%로 농산촌 마을이 소방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취약 농산촌 마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농촌지역을 찾아 야외소각 금지, 산불·들불 예방 및 화재 시 대응요령 등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봉화 서장은 “봄철 화재는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중 주택화재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한 농산촌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고 화재예방 수칙을 지켜주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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