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전통술 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수을문화연구소와 징게맹갱우리술협동조합,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이 함께 뭉쳤다.
지난 14일 수을문화연구소(박소영 대표)와 징게맹갱우리술협동조합(함지애 이사장), 문화통신사협동조합(김지훈 대표) 등 세 단체는 전통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널리 전파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을문화연구소는 전통술과 관련된 문화·역사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며, 현대에 맞게 연구·재현하고, 전통술이 갖는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달해 올바른 전통술 문화 정착과 인식개선에 기여하고자 2006년에 설립된 단체다. 올해부터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의 운영을 맡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주한옥마을은 MZ세대들이 주관광객층이자 전통주의 주요 소비층으로, 이들과의 문화적인 스킨십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수을문화연구소에서 발굴한 다양한 인문콘텐츠들을 실제로 재현하고 복원할 파트너가 필요해지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함께 뭉친 단체 가운데 징게맹갱우리술협동조합은 지역의 가양주 문화 보존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다.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 문화의 전파와 사회적 예술의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들 세 단체의 업무협약으로 전통술을 활성화시키고, 고유한 문화로 확산시켜 전통주 산업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을문화연구소 박소영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주의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