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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용 훈풍...취업자·고용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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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용 훈풍...취업자·고용률 상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3.1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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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전북 고용률 0.7%, 취업자 7000명 증가
- 공공서비스업, 금융·전기·운수·건설업 증가, 농업·음식점업은 줄어
- 통계청 “전반적으로 고용상태 양호...취업 의지 높아져”
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북지역은 고용률과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2.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p 상승하고 취업자는 97만 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7000명이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5%로 0.6%p 상승했고, 실업률은 2.3%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0.1%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 2000명으로 1000명 증가했다.

2월 전라북도 15세 이상 인구는 155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0.3%)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99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000명(-2.3%) 감소했다.

고용률은 62.6%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고, 성별로 보면 여자는 55.6%로 전년동월대비 0.7%, 남자는 69.7%로 0.6%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1000명, 5.5%),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15.1%), 건설업(5000명, 7.3%)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명, -11.4%), 농림어업(-1만 2000명, -8.1%)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만 3000명, 7.5%), 관리자·전문가(9000명, 5.5%)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2000명, -7.9%),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1000명, -5.1%), 사무종사자(-2000명, -1.6%)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5000명(3.5%), 상용근로자는 5000명(1.2%)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00명(-2.8%)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9000명(3.4%)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1000명(-17.0%)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8만 7000명으로 27만 4000명(87.4%)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6만 9000명으로 26만 3000명(-41.6%)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1.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4.1시간 감소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조사기간 동안 설 명절이 포함돼 있어서 주당 평균취업시간이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건설업 분야 취업자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취업시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도내 고용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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