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12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 등을 전달하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83학번 졸업 동문이기도 한 정영선 원장은 신임 법전원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법전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등에 앞장서기 위해 법전원 지정 기금 기부를 마음먹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전원장 임기를 시작하며 정 원장은 무엇보다 학생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다원화·국제화로 무장한 법조인을 키워내고자 동북아법을 특성화해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금 역시 정 원장이 취임 일성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선두에서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정영선 원장은 “법전원의 발전은 곧 전북대의 발전과 깊이 연계되어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위한 법전원 동문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격려가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공익을 우선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정 원장의 뜻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법전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 개최 등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