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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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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완료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9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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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5000만 원 예산으로 360건 지원, 선정률 34.4%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심사를 마치고 최종 선정단체를 모두 결정했다.

지난 8일 재단에 따르면 문학, 시각, 공연, 다원분야 등 모두 10개 장르 공모에 1046건이 접수됐고, 행정심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360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모두 16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공모에 접수된 건 수 대비 34.4%가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재단의 대표적 사업인 만큼 객관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예술가·예술단체의 의견을 모아 운영제도를 보완하고 있는데, 지난해 재단은 공모체계 중장기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우선적으로 다양한 장르, 세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다. 또한 다른 지역 문화재단의 운영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부서 내 전략회의를 가동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원체계, 지원 방식을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개인-단체 분리 공모·심사 △예술인권익보호를 위한 개인 창작활동비 인정 △장애인(단체) 가점제 확대 △젊은예술 분리 공모 △지원 불가 자격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지원체계 개선 이후 이번이 첫 번째 공모였다.

개선된 방식에 의한 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 지난해에 비해 신청 건수가 79건 감소했으나, 선정 건수는 19건 많은 360건으로 지난해보다 4.1% 높은 34.4%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학-음악-미술 순으로 선정 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청년예술창작지원을 젊은 예술지원으로 전환해 최종 50명을 선정했다. 지원 대상을 개인·단체에서 개인으로 집중해 청년 예술가 개개인들의 창작 역량을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접수결과 미술·음악 장르에 비해 서예와 문학은 청년 예술가들의 신청 건수가 없거나 매우 저조한 결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 사업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수의 3배수 후보군에서 지역, 성별, 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분야별 5명에서 7명의 위원이 선정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올해는 심사위원 수를 최저 3명에서 5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신청 건수 100건 이상 장르(문학·미술·음악) 및 젊은 예술 분야는 사전 전수검토제를 운영했다.

이번 선정 결과 분석을 놓고, 재단은 최근 지역 인구 수 감소, 청년예술가 지역이탈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르별 창작활동 이외에 세대 고려 지원과 예술인복지 사업으로 촘촘한 지원이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도록 기업·기관 협력 사업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매해 한정된 예산으로 신청한 다수의 예술인·단체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쉽다"면서 "다각적으로 예산확보는 물론 합리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전북지역 예술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문화예술진흥법’을 근거로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해 예술가 및 단체의 문화예술창작과 예술 활동에 필요한 예산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창작지원팀(063-230-7404, 744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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