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 불편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1억원을 확보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주민생활 및 영농활동과 가장 밀접한 마을 안길 및 진입로 포장, 대형 농기계 진출입을 위한 안길 확장, 침수 우려가 있는 안길 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모정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보수 등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사업이다.
6일 시는 매년 읍면동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올해는 243개 사업에 9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예산에 미 반영됐으나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건의 사업지구는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대다수 사업이 토목공사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3월 중에 착공해 상반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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