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법규위반 단속, 교육·홍보 전개
전북경찰청이 오는 4월 30일까지 8주간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최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의 정비 불량으로 인해 차량 바퀴가 빠져 사망사고를 야기하는 등 도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면서 화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여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사고유발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과 제거를 중심으로 화물차 안전활동 집중 기간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화 기간 중에서는 화물차 통행이 많은 항만·공단 지역과 고속도로, 일반국도를 중심으로 중앙선 침범, 난폭·보복운전 및 기타 주요 법규위반 위주의 단속도 이뤄진다.
또 유관기관과 협업해 과적·구조변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 운송업체, 산업단지 등 화물차 운송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취약한 교통환경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화물차량에 의한 사고는 발생 시에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굉장히 클 수 있어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주의가 더욱 각별히 요구된다”며 “도로 위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고 도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서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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