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가 2월 28일 제2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세종중앙타운(8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충모 회장, 이석래 신임회장을 비롯한 중앙부처 전 현직 공무원 40여명과 최경식 남원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남원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제11대 남공회장으로는 이석래 前국립중앙과학관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남공회를 활성화해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양충모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남원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각 부처에서 힘껏 도와주신 남공회원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향을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도록 남원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으로는 남원 청소년 해외연수 및 특성화고 푸드트럭 지원 사업으로 활용해 지역인재 육성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공회는 1995년 이강종 전 경찰대학장을 초대 회장으로 창립했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회원들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와 고향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양충모 전임회장 및 남공회원 등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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