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취약지 집중배치 ‘치안 강화’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정덕교)는 형사기동대 11개팀을 집중투입해 야간 형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형사활동은 도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전주시 완산구 서부 신시가지 일대와 덕진구 인후동 지역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에 걸쳐 70명의 형사기동대원과 형사차량 11대를 투입해 진행됐다.
형사기동 1팀, 2팀, 마약수사대 등 76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최근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대표적 범죄취약지를 선정해 전체 형사력을 집중투입하는 형태의 형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번 집중형사활동의 주요 내용으로는
폭력사건다발지역과 조직폭력배 활동지역, 불법도박 의심 홀덤펍, 성매매 의심업소, 마약유통 우려 클럽 등에 대한 범죄 첩보수집 및 범죄 발생 시 활용가능한 CCTV 현황 파악 등을 실시했다.
또 형사기동대장의 지휘하에 경찰서에 중요 강력사건 발생시 신속한 지원 활동을 위한 배치훈련도 병행해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관별 전문분야를 구분해 기재한 신고용 명함 2000여 매를 제작, 이를 활용한 범죄첩보 수집 활동도 이뤄졌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형사들의 첩보수집과 범죄진압활동이 좀 더 도민들의 눈에 띄게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자들의 범행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명절, 연휴 등이나 강력범죄가 연속발생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증 하는 시기에는 형사기동대를 집중투입해 시기별, 지역별 맞춤형 형사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