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구 경선 확정, 전북 미포함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8개 선거구가 포함된 4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3개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명단도 발표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21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수공천 및 경선 선거구 18개를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 공관위는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20대 국회 당시 이해찬 대표 때 개정된 의원 평가제도가 21대 총선 때 적용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는 이해식(서울 강동구 을), 박재호(부산 남구 을),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 갑), 김병욱(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이소영(경기 의왕시·과천시), 박정(경기 파주시 을) 등 현직 의원이 단수공천 됐다.
이 박에 부산 남구 갑,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 통영시·고성군,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등 지역이 단수공천에 포함됐다.
같은 날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명의 전략공천자 명단을 공개했다. 안 위원장은 “경기 수원시 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시 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구 을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를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의원 심사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구 갑 선거구를 신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선배 정치인의 선택이 안타깝다”면서 “혁신 공천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통을 감내한 후에 새로운 혁명이 탄생하듯 이런 고통이 혁신과 신뢰의 밑거름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