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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진년 새해, 대장내시경검사로 장 건강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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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진년 새해, 대장내시경검사로 장 건강 지켜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2.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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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본병원 내과 정홍순 원장
부천 인본병원 내과 정홍순 원장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로 건강을 꼽는 이들이 많다. 금연, 금주, 운동도 물론 필요하지만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이상 증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므로 올해에는 건강검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음, 기름진 음식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에게 ‘장트러블’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꼽힌다. 설사를 하거나 배변 시 또는 배변 전후로 복통을 느끼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으나 특정 증상이 유독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빈혈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혈변이 나올 때, 2주 이상 설사나 변비가 반복될 때,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때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과 달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20대부터 40대 사이의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암은 대개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흔히 발병한다는 인식이 있으나, 문제는 최근 20~30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대장암 발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다수의 전문의들을 추천하고 있다.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과 소장 말단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다. 필요에 따라 조직 검사 또는 병변을 제거하게 된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현대인에게 소화기계 질환은 굉장히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소화기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며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글 : 부천 인본병원 내과 정홍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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