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곳 선정…소방안전교육 진행
전주덕진소방서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소화기함 배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소화기함 배부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추진한다.
현재 소화기는 일부 다중이용업소에서 인테리어나 공간 구조 등의 이유로 보이지 않는 곳에 비치해 사실상 방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방치된 소화기는 먼지나 오염 등으로 더럽혀지거나 손상돼 관리가 소홀해져 내용 연수가 경과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는 최근 3년간 소방법령 위반사실이 없고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대상을 고려해 투썸플레이스 전주에코호수점 등 20여개 대상을 선정했다.
카페 영업주, 종업원에게 소화기함을 배부하면서 주출입구, 계단 출입구, 통로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함을 비치하도록 안내하고 동시에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시 대피유도 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잘 관리된 소화기 하나는 화재초기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다”며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소화기함을 잘 활용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과 안전이 함께 하길 기대 한다” 라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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