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대기질 개선과 함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중소사업장의 대기오열물질 배출 방지시설 설치와 개선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평균 매출액 15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규모가 4~5종인 소규모 사업장이 대상이다.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은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비용의 90%까지를 지원받게 된다.
도내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2273개소인 가운데 89%에 이르는 2028개소가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환경관리인이 부재하고 비용부담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중소기업 542개 업체에 대해 방지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164개 업체에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미세먼지 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 사업에 15억원, 대기 오염물질 실시간 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이나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된 방지시설을 운영 하는 사업장 ▲민원 유발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방지시설 개선사업과 함께 점검 사전예고제,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자율환경관리 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