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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전북교육청, 어르신들의 특별한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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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전북교육청, 어르신들의 특별한 졸업식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2.1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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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102명 졸업장
도내 최고령 졸업생, 익산 행복학교 88세 임영월 어르신
문해교육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문해교육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3학년도 도내 11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초등 82명, 중학 20명 등 총 102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100명이 60대에서 80대로, 졸업생 가운데 최고령자는 익산행복학교(여산)에서 학습한 88세 임영월 어르신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2700만 원이었던 관련 예산을 올해부터는 6400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올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14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 초등 16개, 중학 11개반 등 총 27개반에서 1년간 초등·중학 과정을 운영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앎에서 삶의 기쁨을 얻는 여러분이 존경스럽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대상자들이 배움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해교육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문해교육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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