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에너지신산업학부 이인아 교수 연구팀 ‘유니아(Unia)’가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LAB Start-up 2024 IR 데모데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유니아팀(EL: 최수철 박사, EM: 송민경, 전수빈, PI: 이인아 교수, PM: 강태원 교수)은 ‘해양생물 유래 펩타이드 함유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반려동물 염증성 피부질환 개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종 10개 팀에 선정돼 결선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LAB Start-up 2024는 7개 혁신단 소속의 100여개 팀이 1년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전국 규모 대회이다.
지난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대학 연구원이 공공 연구 성과를 활용해 실험실 창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했다.
이인아 교수의 바이오소재 평가 연구실은 천연물에서 항균 펩타이드 Ab4-7’과 같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한다.
특히, 다양한 세포를 이용한 in vitro 및 실험동물을 이용한 in vivo 실험을 통해 기능성 소재의 강력한 생리활성을 밝혀내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성 소재를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 연구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인아 지도교수는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학생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몰라보게 향상된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수철 박사는 “전국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가진 팀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경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가슴 뛰었으며 특히, 워싱턴으로 해외교육을 같이 간 팀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