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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달림이들의 축제 새만금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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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달림이들의 축제 새만금마라톤대회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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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26일 오전 9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총성을 시작으로 1만3,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 5㎞ 등 4종목을 중심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도내 마라톤대회에서는 유일하게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코스 공인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풀코스에서는 김광호(36. 경기 평택)와 박성순(43. 대전)이 각각 2시간33분11초와 2시간56분26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또 하프코스는 한가호와 고상(이상 중국)이 1시간11분37초와 1시간21분48초로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었으며, 단체전(5인1조)에서는 안신에이스 A팀이 우승했다.

10㎞종목에서는 악태위와 리려교(이상 중국)가, 5㎞에서는 양효비와 관열(이상 중국)이 우승했다. 최고령 김갑동 할아버지(87)와 나분순 할머니(87), 그리고 최연소 강지원(3)군과 박서진(2)양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종목별 10분 단위로 출발신호와 함께 새만금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마라톤대회 이모저모>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김완기 선수, 그리고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 등 스타들이 대거 새만금마라톤대회에 등장해 눈길. 특히 이날 하프에 도전하는 엄기봉씨의 모습을 담기 위해 케이블 TV에서 동행 취재에 나서 관심.

○…새만금마라톤대회에는 국내 마라톤 동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것이 특징. 중국 청도를 비롯해 심양, 연대, 일본 동경, 간사이 등 남녀 마라톤 동호회 선수단 30여명이 대거 참가하기도. 미공군부대에서도 상당수의 주한 미군들이 풀코스와 하프코스에 도전.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주목. 대회 주최측은 떡메치기, 맥주 빨리 마시기, 맨손고기잡기, 걸어다니는 풍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여기에다 타악기공연과 밸리댄스, 어린이 특공무술, 직장인밴드 등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출전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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