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빈틈없는 가축방역 관리를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설 연휴 시작 전인 8일과 직후인 13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시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등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을 동원해 축산시설과 농장에 대한 전면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취약지역 집중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정읍역 및 읍면동 버스터미널에 현수막을 설치해 귀성객 등이 가축 사육시설과 농장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축산농가 및 축종별 생산자 단체에도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설 연휴동안 축산농장·시설은 고압분무기 등 자체 소독장비로 농장·시설과 장비·물품을 일제히 소독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해 소독하면 된다.
시는 2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상황유지, 보고, 초동조치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한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명절 전후 AI 발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가금사육 농가는 귀성객과 접촉을 자제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며 “외출 복귀 시 철저한 소독, 환복, 세탁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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