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 시장)이 지난해 대학생 940명에게 11억6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장학재단은 지난 5일 이학수 시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결산(안)과 기부금 사용 승인, 2024년 정읍장학숙 신규입사생 선발 확정 등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시민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학교 신입생장학금 790명, 우수인재장학금 150명에게 11억680만원을 지원하고 정읍장학숙 운영에 7억8000여만원을 사용했다.
또한 시민 기탁금 1억6000여만원과 올해 시 출연금 25억6000여만원을 사용 승인받아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장학사업을 1개를 추가하고, 8억2800만원이 증액된 29억8500만원으로 4개의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정읍장학숙 입사생 선발은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접수받아 93명(재입사생 38, 신규입사생 55)을 선발했다. 미달된 인원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기존 장학사업 및 올해 신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미래를 선도할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장학재단은 2000년도 설립 이후 현재까지 7345명에게 83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교육환경 변화와 수혜 요구를 반영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