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에 적합한 벼를 찾는 맞춤형 벼 품종개발(SPP) 2년차 사업에 돌입했다.
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정읍에 가장 어울리는 품종을 개발하는 맞춤형 벼 품종개발 사업은 육종가, 농업인, RPC, 소비자까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1년차)에는 전주 677, 전주 678, 전주 681, 전주 684, 전주 687 등 5개 예비품종에 대한 실증시험 재배와 현장 평가회를 통해 전주677, 전주681, 전주684 등 3개 품종을 선발했다.
또한 신동진, 안평벼, 새청무벼 등 3개 비교품종 선호도 조사를 위해 식미 평가를 추진했다.
우수한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실증시험과 다양한 계층에서의 식미 평가가 중요하며, 지난해 두 차례의 식미 평가를 거쳐 많은 의견을 모았다.
시는 올해도 3개 예비품종으로 실증시험과 식미 평가를 통해 적합한 품종을 찾고, 내년(3년차)에 품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주연 기술보급과장은 “정읍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도입하기까지 충분한 소통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며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체가 만족하는 맞춤형 품종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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