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여파로 9조원대 국가예산 시대를 간신히 이어간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등 본격적인 예산 확보에 돌입했다. 

30일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을 맞아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8월부터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개선 및 편의증진 사업, 정부정책에 부합하고 연계가능한 사업 등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해 왔다.

도는 올해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2월중에도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이 부처 예산안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굴된 2025년~2026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 499건 총사업비 34조 4000억 원 규모이다.  

주요사업은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 미래 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스마트축산 ICT 클러스터 구축,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공공주도 매립, 국립 지덕권 산지약용식품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김 지사는 “신규사업 발굴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논리보완을 통해 관계부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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