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작물 3월 31일, 여름작물 5월 31일까지 신청
군산시가 내달 1일부터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접수를 개시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겨울철 동계 조사료 재배 시 1ha당 50만원, 여름철 1ha당 옥수수 재배 시 100만원, 두류·가루쌀 재배 시 200만원, 하계 조사료 재배 시 4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겨울철 밀·동계 조사료, 여름철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의 경우, 전년도 논콩에서 올해는 전 두류로 확대됐으며, 두류·가루쌀 지원금은 ha당 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원이 인상됐고, 하계 신규작물로 옥수수가 추가됐다.
다만, 여름철 하계 조사료는 2018~2023년 기간 중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농지 또는 2023년에 벼를 재배한 농지에 한해 지급한다.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은 2월 1일부터 겨울작물은 3월 31일, 여름작물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기호 농정과장은 “확대되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으로 벼 재배 면적감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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