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우수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전북청창사) 14기 입교생을 오는 2월 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전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 규모는 총 850명으로, 전북청창사는 40명을 모집한다.
전북청창사는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 준비, 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지원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경험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술 교육 및 멘토링, 기업별 특화 프로그램을 입교생들에게 지원한다.
중진공은 청년 창업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존 3단계로 구성된 선발평가 절차를 올해부터 서류심사, 발표(PT)심사 2단계로 압축해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심사도 병행한다.
최종 선정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교 희망자는 2월 5일 오후 2시까지 K-스타트업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전북청창사(063-276-8219, 8220)로 하면 된다.
전북청창사는 2018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 7년차로 현재까지 301명의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총 495억원의 매출과 84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입교·졸업기업을 대상의 적극적인 투자자 매칭을 통해 총 36억 4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준석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초격차·신산업 분야와 지역주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