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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신건 후보, 3(有)vs3무(無) 상호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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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신건 후보, 3(有)vs3무(無) 상호공방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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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후보 간 상호 비방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선거 종반으로 갈수록 흑색선전이 난무할 우려가 제기된다.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철 후보가 지난 21일 투표권·토론· 정책공약이 없는 이른 바 3무(無) 후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무소속 신건 후보는 22일 논평을 통해 이광철 후보는 3(有) 후보라며 맞대응 했다. 
신 후보는 "이광철 후보측의 유창희 대변인은 신 후보를 3(無) 후보라고 비판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민주당 이광철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개혁 공천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번 재선거에는 완산을에서 완산갑으로 지역구를 교체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른바 친노세력의 홍위병 조직인 참정연 이사장을 지낸 후보다"고 강조하는 등 공천 탈락·지역구 교체·친노세력 등의 전력을 지닌 3(有) 후보라고 깎아 내렸다.
신 후보측은 "이광철 후보는 남의 눈에 티끌을 탓하기 전에 자기 눈에 들보를 먼저 보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측은 지난 21일 유창희(도의원)대변인을 통해 신 후보가 언론사 토론회에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 유권자들의 검증기회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한 데 이어 늦은 출마로 자신이 출마한 선거에서 투표권도 행사할 없는 후보라고 맹비난한바 있다.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합과 민주당의 대립각이 날로 날카로워지는 상황에서 두 후보 간의 공방전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전주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정책대결보다는 당리당락에 따른 정치적 노림수를 둔 상호 비방에 치중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후보 간 상호비방이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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