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완산갑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가 낙천되자 뚜렷한 명분없이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일부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따가운 비판이 일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유전부행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 사퇴때에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미래와 발전에 기여할 바가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며 첫번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이 난잡한 진흙탕 싸움에서 민주당의 공천후보로 바르고 우직하게 고군분투하는 이광철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유전부행장은 “정치가 아무리 변화무쌍하다 하더라도 유권자인 시민들을 우롱하고 몰이배식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는 원칙도 없고 명분도 없는 구태정치를 침묵하며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유전부행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를 자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하나둘씩 탈당을 감행하며 정동영·신건 무소속연합이라는 바람몰이 배에 옮겨 타면서 유권자와의 약속과 신의를 무참히 저버리는 사태가 벌여졌다??고 비난했다.
그는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水能載舟 亦能覆舟(수능재주 역능복주)는 고사성어를 인용,민심의 성난파도로 오만한 연대의 배를 뒤집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전부행장은 유권자의 선택만아 구태정치를 끝낼 수 있고 위기의 민주당을 구할수 있다 며 이광철후보를 압승시켜 당을 지키고 몰이배식 정치를 끝장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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