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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대학·기업 협업…지역 맞춤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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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대학·기업 협업…지역 맞춤형 인재 키운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1.18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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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대학 운영…특화인력 양성
미래수송기기 등 핵심산업분야
참여학생 전원 장학금·취업연계

전북특자도와 도내 10개 대학이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성적별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고, 취업과 연계한 JST(Jeonbuk Saemangeum Tech) 공유대학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나섰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도내 10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지역 핵심산업분야 기업수요에 대응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JST 공유대학’이 운영된다.

공유대학은 도내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협업해 지역에 특화된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가상 대학을 말한다.

도는 공유대학을 통해 ‘미래수송기기, 에너지 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JST 공유대학은 사회창의인재, 현장전문인재, 융합실무인재, 고급연구인재 등 4개 유형의 인재양성을 목표, 10개 대학의 3~4학년 대상, 전공 심화과정 및 석·박사 과정, 전문대와 일반대 비이공계 대상의 기초전공 과정 등을 운영한다. 

올해는 핵심분야 3개 학부별 90명씩 총 270명을 선발·운영한다. 각 학부별 전공심화과목으로 개설한 강의를 수강하면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1학기 교과목은 미래수송기기 12개, 에너지신산업 10개, 농생명·바이오 12개 등 총 34개로 구성된다.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은 이수 정도에 따라 복수전공(36학점 이수), 부전공(21학점 이수), 마이크로디그리(12학점 이수) 등 학위 및 인증서를 소속대학으로부터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JST 공유대학원은 JST 공유대학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등 3개 학부로 운영되며 학부별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공심화과정 학부 및 대학원 과정외에도 전문대와 비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전공교육 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마이크로디그리과정(12학점 이상 이수)을 개설해 이들 학생들이 이수하게 되면 전공심화과정(3~4학년 과정)에 이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도내 대학, 공공기관, 산업체는 지역특화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총 111개 기업과 협약을 근거로 개별 기업과 인력채용 및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유대학 및 대학원 학생 전원에게는 ‘혁신인재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먼저 융합전공 학생 유형에 따라 복수전공 학생은 월 50만원, 학기당 200만원, 부전공 학생에게는 월30만원 학기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월20만원씩 학기당 80만원을 받게 된다. 

대학원 학생유형에 따라 석사과정은 학기당 300만원, 박사과정은 학기당 6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별개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혁신인재장학금’이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우수한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JST공유대학이 전북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의 지역정주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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