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지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농촌지도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16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모집한다.
농촌지도사업은 인력 육성과 귀농·귀촌 등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 분야 사업으로 이뤄져있다.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영농인 육성 사업 등 57개 사업에 총 사업비 55억 2,400만 원이 투입된다.
중점사업으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대응을 위한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청년 농업인 드론 지원 ,청년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 도입 ,특산자원 융복합기술 지원 ,기후 변화에 대응한 원예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 등이 있다.
또한 농산물 가공과 농촌체험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중소형 농기계 지원 ,고구마 육성 품종 보급 ,우량 딸기묘 생산 등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높인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농촌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소득사업, 생산기반 지원 등 다양한 귀농 정책이 마련돼 있다.
사업대상자는 현장 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개최되는 농업산학 협동심의회에서 공정하게 선정할 방침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이나 나눔곳간에 기부활동을 했거나, 자원봉사자, 정부·지자체 상 수상자 등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주어진다.
사업 신청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숙희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며 "농촌지도사업이 익산 농업 발전의 초석이 돼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