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신문·사진 등 20여점 자료 전시
군산시 채만식문학관이 오는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여자도 문인이외다’를 총 3부로 구성해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대기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 향상에 영향을 끼친 여성 문인과 문학을 조명하고자 문학 작품과 신문, 사진 등 관련 자료 20여 점을 전시한다.
1부 ‘시대에 맞선 여성’은 일본 제국주의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들의 인권과 인식이 개선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2부 ‘근대 여성 문인 6인’에서는 여성 해방과 계몽을 위해 싸운 대표적인 여성 문인 강경애, 김명순, 김일엽, 나혜석, 박화성, 백신애 등의 활동과 작품을 소개한다.
3부 ‘체험공간’은 현대어로 쉽게 풀어쓴 근대 여성 문인의 작품을 직접 읽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내용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채만식문학관 관계자는 “근대기 문단에서 활동한 여성 작가들을 통해 근대기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위 향상에 영향을 끼친 문학의 힘을 느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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