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작(遊儒自作) 시 창작 놀이터 운영으로 지역주민 신인문학상 등단 성과
전북교육청은 15일 학생해양수련원이 운영하는 인문학 교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활 속 학습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해양수련원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인문학교실 '유유자작(遊儒自作)'은 변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누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 감상과 인문학적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문학적 영감을 나눌 수 있는 학습 공간과 여건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 교실은 지역주민들의 시 창작활동과 정기적 시집 발간 및 한국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학생해양수련원 직원인 김기찬 시인의 재능 기부를 통해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문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정효순씨는 종합문예지 ‘표현’ 겨울호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시인으로 등단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학생해양수련원 박영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은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