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어르신에게 폐렴구균 국가 무료접종 별도 지원
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정읍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올해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정읍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상자는 4월부터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무료접종은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과거 접종이력이 있는 어르신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인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지만 시는 60~64세 어르신에게도 별도 지원한다.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기관에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등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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