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9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2018년 3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함께 그해 7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되면서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검찰은 이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인사혁신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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