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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무소속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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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무소속 돌풍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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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에서 전주 덕진에 이어 완산갑마저 무소속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9일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합 공식 선언이후 차기를 겨냥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의 합종연횡(合從連衡)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민주당 덕진과 완산갑 전 예비후보였던 김광삼 변호사와 김대곤 전 정무부지사가 지난 20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신 무소속 연합에 합세한데 이어 무소속 오홍근 후보도 신건 후보 지지를 위해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런 가운데 김대식 후보는 21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전주 완산갑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고, 신 후보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단일화 제안을 환영한다"며 양측이 만나 구체적 협의를 벌일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르면 신 후보와 김 후보는 22일 오전 중에 만나 전주 완산갑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김 후보진영은 "신건 후보측에서 만남을 제안한 만큼 만나서 충분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이어서 4.29 재보선이 막판으로 접어들 수 록 전주 완산갑 무소속 후보 단일화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전주 완산갑은 한나라당 태기표(60) 후보와 민주당 이광철(52), 무소속 김대식(53)·김형근(48)·김형욱(45)·신건(68)·이재영(50)·무소속 오홍근(66) 등 8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여기서 무소속 오홍근(66) 후보가 지난 20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신건 후보진영에 가세하면서 현재 7명의 후보가 경쟁 중이다.
신 후보측은 전주 완산갑 무소속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단일화 논의를 구상하고 있어 김대식 후보와의 논의 결과에 따라 기존 무소속 후보들의 가세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전주 완산갑 김형욱·이재영 후보진영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직 사퇴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뒤 끝까지 완주할 방침을 거듭 밝히고 나서 모든 무소속 후보 단일화까지 험로를 점치는 시각도 많다.
정동영 후보가 출마하는 덕진과 달리 완산갑의 경우 민주당 이광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신 무소속 연합측이 현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4명의 무소속 후보를 흡수해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전략을 통해 덕진과 완산갑에서 모두 당선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4.29 재보선에서 전주 완산갑 최대 변수는 기존 무소속 후보들이 정·신 무소속 연합에 가세하는 여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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