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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 도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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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 도약 ‘탄력’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2.26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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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톤과 콘텐츠 육성 업무협약
2028년까지 총 850억 투자 계획
관련분야 생태계 활성화 등 기대

 

전주시가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1호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이 전주시에 850억 원을 투자하면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송영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유성환 쿠메우필름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전주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K-콘텐츠 산업육성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시와 전북도, ㈜크립톤은 전북·전주 지역 영화·영상 등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육성은 물론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2028년까지 전주의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총 85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및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양 대표는 “전주 K-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콘텐츠 창업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포럼에서는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전문가 발표에는 윤성욱 펀더풀(주) 대표와 김호성 M83스튜디오 대표가 각각 ‘영화영상분야 온라인을 활용한 파이낸싱 사례’와 ‘AI 시대에서의 영화·영상산업의 세계화 방향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전주 영화·영상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를 좌장으로,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와 윤성욱 펀더풀㈜ 대표, 김호성 M83스튜디오 대표, 김이석 동의대학교 교수, 정승은 전주대학교 교수,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여했다.

토론주제로는 영화·영상 분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 전주 영화·영상 산업의 밸류체인 관점에서 필요한 혁신 분야, 영화·영상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이번 디지털 미디어테크 산업 육성 포럼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가 될 영화·영상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련 분야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년인재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강한경제 전주 구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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