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의료재단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은 도내 정신건강취약대상자 200명을 대상으로 정서·식품지원 키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신건강안내책자, 식품 4종으로 구성된 키트는 완주군 삼례읍·봉동읍·소양면, 전주시 평화1동·인후3동의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9일과 22일에 각각 전달됐다.
이날 키트를 전달받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한순철 봉동읍장은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에서 후원해주신 정서·식품키트로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이 정신건강을 잘 돌보실 수 있도록 봉동읍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과 관련해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이건학 병원장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심리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며 심리적·경제적 고충으로 이어진다"며 "정신건강취약대상자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2023년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의 슬로건과 함께 취약지역을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직원, 지역사회 기업 및 시민으로 구성된 500여 명의 후원자로 구성돼 있는 ‘마음사랑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마음나누기&사랑나누기 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가족지원비, 의료비,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