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영입 인재 7명 발표 하루 만에···‘친족 성폭력 변호’
여당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한 공지연 변호사가 ‘친족 성폭력 사건’ 변호 이력으로 논란 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 변호사에 대한 인재 영입을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공 변호사가 해당 사건의 수임 결정권이 없는 상태로 사건 배당받았다며 “영입을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국민인재 토크콘서트에서 공 변호사를 포함한 8명의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공 변호사와 함께 소개된 인재는 호준석 전 YTN 앵커, 탈북자 출신의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정혜림 카이스트 녹생경영적책학과 학생, 심성훈 창업가, 임형준 스마트농업 스타트업 대표 등이다.
공 변호사는 술을 마시고 부인의 사촌 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의 변호를 맡아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끌어내고 해당 내용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해 논란이 됐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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