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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칭형 메신저 피싱 사기 범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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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칭형 메신저 피싱 사기 범죄 ‘주의보’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2.19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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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부터 수억대 대출까지
올해 11월 기준 피해액 68억원
전년보다 크게 늘어…예방 당부

 

메신저 피싱 사기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싱범죄 중 최근 많이 발생하는 것은 메신저피싱으로 미끼문자를 발송하여 메세지 내 링크(URL)클릭을 유도해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금원을 편취하는 수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11월의 경우 총 피해액은 134억8000만원으로 지난히 대비 기관사칭형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0.2%를 차지하며 피해액은 67억7000만원에 달했다.

기관사칭형의 경우, 피해자에게 ‘범죄에 연루돼 구속 수사한다’는 등의 협박을 하며 공포심을 조성하고 피해자가 가진 재산은 물론 주택담보 등 각종 대출까지 받게 하는 피해를 입힌다. 

이렇게 되면 피해자는 고액의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등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는 만큼 피해당하지 않도록 피해예방이 최선이다.

실제로 최근 건강검진실시자가 늘어나면서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검진센터를 사칭해 발송되는 ‘신체검사통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대학입시 합격자 통보 시기에 맞춰 ‘대학 합격사칭’ 미끼문자를 발송해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영장이나 공문서를 절대 사회관계망서비스나 문자로 보내지 않는다. 인권 수사가 강조되는 지금 절대 수사기관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일단 전화를 끊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특히 자산 검사 등을 명목으로 현금·가상자산·문화상품권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니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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