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번째를 맞는 희망나무 예술제가 도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 16일 우석대학교 문화관(아트홀)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종사자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예술제엔 다양한 공연과 아동복지 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에 참석한 한 아동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으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서로 더 친해지고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예술제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아이들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도 다가오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아동이 행복하고 평등한 대우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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