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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1월 고용시장 ‘훈풍’...취업자·고용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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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11월 고용시장 ‘훈풍’...취업자·고용률 상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1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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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률 64.6%, 1.5%상승...취업자 2만2000명 증가
- 15세 이상 인구 줄었지만 경제활동 인구는 늘어
- 상용근로자 증가...36시간 이상 근로자 2만9000(4.1%) 증가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북지역은 고용률과 취업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고용률은 64.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p 상승하고 취업자는 100만 3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만 2000명이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로 1.5%p 상승했고, 실업률은 1.5%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0.1% 상승했다.

11월 전라북도 15세 이상 인구는 155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2%)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0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000명(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6%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7000명(-4.8%) 감소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명, 5.3%),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15.3%), 건설업(8000명, 11.6%)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4000명, -8.4%), 농림어업(-7000명, -4.1%)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1만 6000명, 4.9%), 사무종사자(1만 3000명, 10.8%), 관리자·전문가(2000명, 1.0%)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5000명, -2.6%),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2.1%)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 1000명(4.7%), 일용근로자는 3000명(7.7%)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8000명(-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 5000명(5.8%) 증가, 무급가족종사자는 8000명(-10.1%)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2만 4000명으로 2만 9000명(4.1%) 증가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7만 3000명으로 4000명(-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7.6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1시간 증가했다.

한편,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에는 단시간 아르바이트 일자리와 시간제 일자리 등이 많이 포함돼 있어 일자리가 불안한 경우가 많다. 전북에서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늘고,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감소했다는 것은 일자리 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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