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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호 영입, ‘기후 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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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호 영입, ‘기후 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 이용 기자
  • 승인 2023.12.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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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기후 위기 대응 기반 복구”
與, 장미란 차관·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 ‘하마평’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활약할 첫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영입 1호’는 청소년 기후소송 및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취소 소송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박지혜 변호사다. 

11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박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은 이날 영입식에서 “박 변호사는 화석연료와 싸워온 기후지킴이 변호사”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산업경제의 대안을 제시할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민생과 경제지만 그 근저에는 기후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기후 문제는 생존과 경제, 미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번 행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등장은 그간의 모든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춘 기후 악당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석열 정부가 망친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에너지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고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박 변호사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와 목도리 등을 전달했다. 

한편 여당인 국민의힘도 지난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1호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하고 최근에는 수원·오산 등지의 전략공천을 위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박지성 전북FC 테크니컬 디렉터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북현대모터스 팬은 “박 디렉터는 이번 시즌 전북이 거둔 실망스러운 성적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었다”며 “팀을 정치 행보를 위한 디딤돌로 사용한 것이라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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