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국립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한 경찰이 혐의점을 찾지 못해 종결처리 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국립대 교수 채용 선발 의혹에 대해 혐의점을 찾지 못해 종결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해당 대학교는 올해 1학기 교수 공개채용 과정에서 1순위 후보자가 아닌 2순위 후보자가 최종 임용됐다.
당시 의혹이 불거지자 학내 교수들은 채용 절차와 평가 결과 등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채용 고발장이 접수됐고, 지난 5월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서류 검토 과정을 거친 뒤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내용 등을 토대로 조사해본 결과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해당사건에 대해 불입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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