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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산림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특화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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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산림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특화전략 세워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1.2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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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의 산림자원들을 탄소중립 전략으로 선순환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24일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지자체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화모델로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계하는 산림자원 선순환 전략을 꺼냈다.

정부는 올해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수원 확대와 목재산업 육성,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빌딩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여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전라북도 탄소중립센터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흡수원 확대를 위해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사업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의 목재생산에서 목조건축에 이르기까지 목재이용의 수준과 지역주민의 인식 정도를 나타내는 '목재문화지수'는 타 지역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목재의 탄소저장 기능 및 건축 대체재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로 '목조건축'이 탄소중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만큼, 향후 민간영역 확장을 위해서는 공공영역에서 대표 성공사례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핑에서는 면적의 55%가 산림자원으로 이뤄진 전북의 경우 이를 활용한 흡수원 확대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연계한 탄소중립 특화전략이 시급하다고 보고 △동부권-서부권 산림순환체계 구축 △목재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추진 △목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추진 △목재문화도시 이미지 선점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도내 목재자원의 공급 및 활용은 목재활용과 근거리 이송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뿐 아니라, 순환조림에 따른 추가 흡수원 확보, 목재산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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