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가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라고총동창회는 22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성공적 정착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전라고는 지난 1968년 개교 이래 자율·단결·정진의 교훈으로 5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2만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총동창회는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회원들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되며,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경우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 )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하면 된다.
최병선 전라고총동창회 회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모두가 행복한 전주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