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으로 올해 353명보다 33명 늘어난 386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일자리 규모는 △일반형 일자리(118명) △복지 일자리(225명) △특화형 일자리(43명) 등이다.
참여 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담당 업무수행이 가능한 자다.
시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사업 참여 경력과 장애정도, 소득수준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례로 여성 가장 등의 경우 우선 선발 대상이 된다.
단,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사업자등록증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으로 참여한 자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취업 장벽이 높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 인원도 올해보다 33명 늘려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에 있어 사회적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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