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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랐던 도내 럼피스킨 확산세, 다음주 초 기세 꺾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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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랐던 도내 럼피스킨 확산세, 다음주 초 기세 꺾일까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1.1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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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사 환축이 25일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장에서 도내 첫 발생하여 의심 신고 후 초등대응팀이 현장에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 갔다.  백병배기자

주말 사이에도 고창에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주가 확산의 정점을 찍고 기세가 꺾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접종 3주차에 접어든 만큼, 어느정도 항체 생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과 농가도 추이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전북도는 고창군 해리면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창에서만 지난달 29일 첫 럼피스킨 발생 이후 12곳에서 확진이 나왔다. 이는 전국 발생률만 따져도 3번째에 달하고, 선별적 살처분이 허용되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여전히 발생시 전체 살처분을 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다. 

도내 소 사육지역 중 고창에서만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농식품부는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 특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르면, 감염 매개체의 유입 자체가 서해안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됐다"며 "특히 해풍과 서해안을 오가는 선박에 감염과 바이러스를 발생시키는 흡혈곤충들이 딸려오고 있어 바닷가에 인접한 고창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도는 접종 이후 산발적으로 나오는 확진은 잠복기가 있었던 소들로 보고, 이번주면 산발적 확진도 잠잠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우리보다 일주일 먼저 백신접종을 완료한 충남 서산과 당진에서 이미 확진사례가 나오지 않는 것에 따라 우리지역 역시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들에게 맞춘 백신의 효과가 90%가 넘을 만큼 안전성과 효과 자체는 뛰어난 만큼 빠르면 내주 초엔 어느정도 잡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함부로 예단할 순 없는 만큼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에서 12번째 확진사례가 발생한데 이어 임실에서도 첫 럼피스킨 확진이 나왔다. 도는 임실군 관촌면 소재 젖소농가(50두 사육)에서 도내 13번째 럼피스킨이 발생, 선별적 살처분 및 동거축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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