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전북도청에서도 온가족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아동권리체험전이 열렸다.
18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아동 및 가족,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아가페)'행사가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놀이를 통해 아동권리를 쉼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발달권과 참여권, 생존권, 보호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공예체험 등의 놀이부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아동권리 체험버스 △아동범죄예방 응급처치교육 △아동권리옹호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에 1000여명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겼다.
특히,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전라북도경찰청의 협조로 이뤄진 경찰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 부스' 체험존에서는 아동학대예방상담, 지문사전등록, 경찰제복 및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었다.
김관영 지사는 "전라북도가 올해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